의협, ‘급성A형간염대책위원회’ 가동

입력 2009-06-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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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백신 원활 공급 유도 및 정부에 적극적 예방접종정책 촉구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해마다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급성A형간염 문제와 관련해 유관기관과의 상호보완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급성A형간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국민들과 보건당국의 관심이 신종플루에 쏠려 있지만 신종플루 대유행 못지않게 국내 A형간염 감염자가 현재까지 약 6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3배 증가했으며, 사회적 관심 부족으로 이미 20~30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또 A형간염은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획득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 할 수 있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요로 인해 현재 예방백신조차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의협 산하 급성A형간염대책위원회는 예방백신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보건당국 및 백신제조회사 등에 협조를 요청키로 하고, A형간염 예방 가이드라인을 대한간학회와 공동 제작해 의료인에게 1차적으로 홍보물 및 공문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의협 관계자는 “정부는 고가인 A형간염 예방접종 단가로 인해 지원 예산이 부족해 적극적인 예방접종 정책을 실시하기 어려워 손씻기 예방책에 치중하고 있지만 면역력이 없는 성인이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더 증가할 수 있어 정부의 적절한 대책이 절실하다”며 “무엇보다도 대책위를 통해 백신수급문제가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백신제조회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상호보완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백신이 떨어져 예방접종이 어려우므로 음식을 완전히 익혀서 먹고, 회식자리에서 술잔을 돌리지 않는 등의 일상생활에서 개인위생 상태를 철저히 신경써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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