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고양시 참여...15만 통근자 혜택

입력 2024-03-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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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지하철 시청역 고객안전실에서 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 중구 지하철 시청역 고객안전실에서 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시 교통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후동행카드’에 경기 고양시도 참여한다. 기존 고양시 경유 서울 시내버스에 더해 지하철 총 26개 역사가 추가되면서 15만 통근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서울시는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하철 3호선 10개 역사(대화~삼송), 경의중앙선 10개 역사(탄현~한국항공대), 서해선 6개 역사(일산~능곡) 등 총 26개 역사가 기후동행카드에 새롭게 참여하게 된다.

고양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로 향후 양 도시를 통근·통학하는 15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혁신적으로 증진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774번 버스 등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0개 노선 348대가 포함돼 있다.

서울시와 고양시는 이 같은 성과를 시민들이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련 협의 및 제도 개선을 서둘러 고양시 지하철 26개 역사 서비스를 상반기에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는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서울시는 강조했다. 고양시는 인구 100만 명의 대도시로, 서울 인접 지자체 중 인구가 가장 많다. 서울 통행 비중도 높다. 이번 협약으로 고양시와 인접한 타 경기 북부 지제차와의 논의에도 불이 붙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도 의의가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고양시와의 협약은 경기 북부 거주민의 교통편의를 크게 증진할 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교통협력 측면에서도 큰 의의를 가진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이 신개념 교통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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