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레이스 시작…경쟁률 2.8대 1, 평균재산 28억

입력 2024-03-24 14:26 수정 2024-03-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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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군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오른쪽) 후보와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가 21일 오전 음성군선관위원회에서 동시에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뉴시스)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군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오른쪽) 후보와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가 21일 오전 음성군선관위원회에서 동시에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번 주 22대 총선 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막을 올린다. 총 952명이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로 등록했다. 이달 28일부터 확성기 등을 활용한 공식 선거운동이 허용된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하면 22대 총선에서 총 699명이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로 등록했다. 단, 그중 부동산 갭투자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세종갑 후보는 전날(23일) 공천이 취소됐다. 비례대표 후보로는 38개 정당에서 253명이 등록했다.

지역구 후보자를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254명, 더불어민주당 246명, 개혁신당 43명, 새로운미래 28명, 녹색정의당 17명 등이 후보로 공식 등록됐다. 무소속은 58명이다.

지역구 경쟁률은 평균 2.8 대 1로 나타났다. 지난 총선 경쟁률(4.4대 1)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최고 경쟁률은 보인 곳은 서울 종로다.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곽상언 민주당 후보,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를 포함해 모두 7명이 종로에 출마한다.

성별로는 남성이 600명(85.8%)로, 여성 99명(14.1%)보다 6배가량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후보가 315명(45%)으로 전체 후보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론 60대가 247명(35.3%)으로 많았다. 반면 20대 후보는 4명에 그쳤다.

후보자 중 3분의 1 이상인 242명(34.6%)이 전과가 있었다. 전과 1범이 128명, 전과 2범이 63명으로 집계됐다. 전과 11범 이상 후보자도 1명 있었다.

지역구 후보 등록을 마친 699명이 신고한 재산 규모는 총 1조9411억5462만 원이다. 1인당 평균 27억7704만 원 수준이다.

정당별로 보면 1인당 평균 재산이 가장 많은 당은 국민의힘(49억24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더불어민주당(18억9597만 원), 새로운미래(16억789만 원), 개혁신당(13억7260만 원), 자유통일당(5억885만 원), 녹색정의당(3억848만 원) 순이다.

이 중 최고 자산가는 김복덕 국민의힘 경기 부천갑 후보였다. 그는 1446억6748만원을 재산신고했다. 김 후보는 LED조명 제조업체 전 대표이사였으며, 현재는 국민의힘 재정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가 그 다음으로 재산이 많았다. 안 후보는 1401억3548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서울 강동갑 현역인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었다. 그는 8억9460만원 부채가 있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그 다음으론 이성심 국민의힘 서울 관악을 후보가 부채 5억8394만원을 등록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는 38개 정당에서 253명이 등록했다. 경쟁률은 5.5 대 1로 나타났다. 국민의미래 35명, 더불어민주연합 30명, 조국혁신당 25명, 자유통일당 20명, 녹색정의당 14명, 새로운미래 11명, 개혁신당 10명 등이 참여했다.

여성은 139명(54.94%)으로, 남성 114명(45.06%)보다 많았다. 후보자 중 60명(23.71%)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후보 1인당 평균 재산은 14억8549만원이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481억5849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이기남 히시태그국민정책당 후보(88억6888만 원), 오세희 더불어민주연합 후보(85억3577만 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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