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간암 신약, 미국 3대 PBM ‘처방 예상목록’ 등재

입력 2024-03-08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LB는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들이 HLB의 간암 신약을 올해 처방 예상목록에 연이어 등재했다고 8일 밝혔다.

HLB에 따르면 미국의 3대 PBM 중 하나로 전체 PBM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옵텀Rx 등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시판될 것으로 현저히 예상하는 의약품(significant predicted forthcoming drug)’ 목록에 포함했다. 옵텀Rx는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산하 회사다.

PBM은 미국 의료보험시장에서 의약품 유통의 핵심 역할을 하는 처방약 관리업무 대행업체다. 여러 보험사와 계약을 맺어 의약품 목록을 선별·유지하고 약제비 청구에 대한 심사와 지급 등을 담당하며, 대가로 관리비와 제약사가 제공하는 리베이트를 받는다. 미국 시장 내 광범위한 판매를 위해서는 PBM이 발간하는 처방집에 등재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에 대해 늦어도 5월까지 신약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와 함께 빠른 보험등재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화사 관계자는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글로벌 3상을 통해 역대 최장의 환자생존기간(22.1개월)을 입증해, 간암치료 분야에서 신기원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광범위한 보험 목록 등재는 물론 처방 우선순위 등재 협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간암 1차 치료분야에서 기존 항암제는 환자의 간 기능이나 위장관출혈 등의 문제로 치료에 한계를 보이지만,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환자의 간기능 정도(ALBI 1, 2등급)에 상관없이 환자의 전체생존기간(mOS)과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일관된 치료효과를 입증했고 위장관출혈 문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이미 신상털렸다…피해자 유족도 고통 호소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업종도 진출국도 쏠림 현상 뚜렷…해외서도 ‘집안싸움’ 우려 [K-금융, 빛과 그림자 中]
  • 김수현 가고 변우석 왔다…'선재 업고 튀어', 방송가도 놀라게 한 흥행 요인은? [이슈크래커]
  • 바이에르 뮌헨,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좌절…케인의 저주?
  • 트럼프 "바이든과 다르게 가상자산 적극 수용"…코인베이스 1분기 깜짝 실적 外 [글로벌 코인마켓]
  • 단독 서울시, '오피스 빌런' 첫 직권면직 처분
  • 5월 되니 펄펄 나는 kt·롯데…두산도 반격 시작 [프로야구 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30,000
    • -2.15%
    • 이더리움
    • 4,150,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4.85%
    • 리플
    • 715
    • -2.85%
    • 솔라나
    • 199,400
    • -3.53%
    • 에이다
    • 627
    • +0.97%
    • 이오스
    • 1,125
    • +0.63%
    • 트론
    • 177
    • +2.91%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4.07%
    • 체인링크
    • 19,350
    • -1.17%
    • 샌드박스
    • 600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