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D-1’…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총출동

입력 2024-03-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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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4’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LG엔솔·삼성SDI·SK온·포스코그룹 등 참가해 혁신기술 공개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삼성SDI가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 '900와트시리터(Wh/L)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 및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첫 공개한다. (사진제공=삼성SDI)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삼성SDI가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 '900와트시리터(Wh/L)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 및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첫 공개한다. (사진제공=삼성SDI)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5일 삼성SDI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인 900와트시리터(Wh/L)급 전고체 배터리(ASB·All Solid Battery)의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다.

삼성SDI는 업계 최초로 9분 만에 8%에서 80%까지 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과 함께 소재 내구성을 강화해 20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초장수명 배터리의 2029년 양산 계획을 발표한다.

또 모듈이 없는 셀투팩(CTP·Cell to Pack) 기술도 공개한다. 부품 개수를 35% 이상, 무게를 20% 줄여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하고 비용을 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인터배터리에서 자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벼운 무게 특성을 가져가면서도 팩 강성을 높이고 검증된 열 전이 방지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구성품을 줄이고 공정을 단순화함으로써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SK온은 기존 ‘SF(Super Fast·급속충전)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 충전 속도는 유지한 신제품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최초 공개한다. 급속 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플러스(SF+)’ 제품도 선보인다.

▲인터배터리 2024 포스코그룹 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그룹)
▲인터배터리 2024 포스코그룹 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그룹 차원의 배터리 소재 사업 ‘풀 밸류체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음극재 사업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렸지만, 올해부터는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리튬·니켈 등 배터리 원료부터 양극재, 음극재, 차세대 소재 등 밸류체인 단계별로 상세 부스를 구성했다.

이날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개막일에 맞춰 열리는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뛰어난 기술성과 상품성 등을 지닌 9개 제품을 선정했다.

최고 혁신상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드니켈 퓨어 니켈·코발트·망간(NCM)’이 수상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최고 혁신상은 삼성SDI의 ‘삼성 배터리 박스(SBB)’, 급속 충전 최고 혁신상은 SK온의 ‘어드밴스드 SF 배터리’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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