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국내 해운사 최초로 탄소 감축량 제공하는 ‘그린세일링 서비스’ 첫 계약

입력 2024-03-04 1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그린세일링 서비스’ 계약 체결식에서 김신 HMM 컨테이너사업부문장(오른쪽)과 노이만 헬만 글로벌 FCL 총괄이 서명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MM)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그린세일링 서비스’ 계약 체결식에서 김신 HMM 컨테이너사업부문장(오른쪽)과 노이만 헬만 글로벌 FCL 총괄이 서명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MM)

HMM은 독일 물류기업 헬만사와 탄소 감축량을 제공하는 ‘그린세일링 서비스’ 첫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김신 HMM 컨테이너부문장을 비롯해 노이만 헬만 글로벌 FCL 총괄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HMM의 그린세일링 서비스는 저탄소 연료를 선박에 사용함으로써 직접적으로 감소시킨 탄소 감축량을 거래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국내 해운사가 탄소 감축량을 다른 업체에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HMM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 감축에 대한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며 “탄소 감축량을 첫 계약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탄소 배출 저감에 힘쓰고 있는데, 최근에는 원자재 생산·제품 운송·제품 사용 등 기업의 영향력 범위 외에서 발생하는 탄소 저감(스코프 3)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HMM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최초로 선박 연료에 친환경 바이오선박유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이같은 감축량에 대한 스코프 3 권리를 독일 헬만사로 이관하는 것이다.

해운사들은 바이오선박유, 메탄올 등 대체 연료를 도입하며 탄소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HMM도 바이오선박유 사용량 확대, 대체 연료 도입, 다양한 협력방안 개발 등을 통해 그린 세일링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친환경 운항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그린세일링 서비스는 친환경 정책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최원혁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4: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42,000
    • -2.02%
    • 이더리움
    • 4,788,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838,000
    • -0.3%
    • 리플
    • 3,001
    • -3.26%
    • 솔라나
    • 195,700
    • -5.23%
    • 에이다
    • 643
    • -6.6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61
    • -4.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90
    • -1.32%
    • 체인링크
    • 20,350
    • -3.69%
    • 샌드박스
    • 205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