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병계획 없어"

입력 2024-02-27 2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크롱 佛대통령 "파병 배제 안해"
슬로바키아 총리 "준비된 국가 있어"
러시아 "파병하면 NATO와 전쟁"
NATO 사무총장 "파병 계획 없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의사봉을 들고 있다. 브뤼셀/로이터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의사봉을 들고 있다. 브뤼셀/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파병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발언 이후 NATO와 러시아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나토 동맹의 전투병력을 투입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국제법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그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할 권리가 있다"는 기존 견해를 재확인했다.

마크롱 대통령에 앞서 전날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역시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파문이 확산했다.

피초 총리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자국 TV 연설에서 나토와 유럽연합(EU)의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회의를 "전투 회의"라고 지칭하며 유럽 국가들이 실제로 군대 파병을 결정하면 엄청난 긴장의 고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실적으로도 전투병력 파병 관련 결정을 내리려면 나토 모든 회원국 만장일치 지지가 필요하다.

슬로바키아는 나토와 EU 회원국이지만 작년 취임한 피초 총리는 친러시아 인사로 분류된다.

그간 미국을 비롯한 나토의 주요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면서도 자칫 더 큰 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은 피해 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95,000
    • -1.72%
    • 이더리움
    • 4,481,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0.8%
    • 리플
    • 741
    • -1.46%
    • 솔라나
    • 196,100
    • -4.9%
    • 에이다
    • 655
    • -2.24%
    • 이오스
    • 1,181
    • +0.51%
    • 트론
    • 172
    • +1.78%
    • 스텔라루멘
    • 162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1.11%
    • 체인링크
    • 20,310
    • -3.97%
    • 샌드박스
    • 646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