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수산화알루미늄 제조 기업, 일본에서 한국 기술력 알린다

입력 2024-02-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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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 'Battery Japan 2024' 참석…특수 알루미나 등 출품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배터리 재팬(Battery Japan) 2024’에 차려진 케이씨 부스. (사진제공=케이씨)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배터리 재팬(Battery Japan) 2024’에 차려진 케이씨 부스. (사진제공=케이씨)

국내 유일 수산화알루미늄 제조 기업이 일본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자랑한다.

케이씨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서 열리는 ‘배터리 재팬(Battery Japan) 2024’에 고부가가치 제품인 보헤마이트와 슈퍼파인(Super Fine), 특수 알루미나 등을 출품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는 'Battery Japan 2024'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 에너지와 전기 자동차를 보급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배터리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이차전지의 연구개발(R&D) 및 제조에 필요한 기술, 부품, 재료, 장비 등을 선보이기 위해 각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 행사에는 케이씨 등 한국의 11개 기업이 코트라(KOTRA)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의 지원을 통해 한국관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차별화한 이차전지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배터리 재팬(Battery Japan) 2024’ 전시관 모습. (사진제공=케이씨)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배터리 재팬(Battery Japan) 2024’ 전시관 모습. (사진제공=케이씨)

국내 유일의 수산화알루미늄 제조 기업인 케이씨는 자사의 슈퍼파인(Super Fine) 제품을 출품한다. 슈퍼파인은 전기·전자 분야에서 친환경 난연제로 케이블에 사용되고, 유리 강화용 필러로 디스플레이에서도 활용된다.

이차 전지 분야에서는 양극재(NCA, NCMA)의 원료로 출력성과 안정성을 향상하는 중요한 첨가제이며, 방열 갭 필러 및 접착제 등의 용도로도 널리 쓰이는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소재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의 양극재 소재로서도 연구돼,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다.

앞서 케이씨는 에너지 저장장치, 이차전지 분리막에 사용되는 중요 소재인 보헤마이트 개발에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케이씨는 2012년에 세운 보헤마이트 공장을 2020년 증설, 매년 3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케이씨의 슈퍼파인과 보헤마이트는 지난해 9월 기준 세계 시장에서 생산 능력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보헤마이트 분리막 매출은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돼 글로벌 기술력과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상·하수 처리제와 제올라이트 등의 범용 화학제품 기초 원료, 인조대리석, 세라믹, 내화물 등의 첨단 신소재 원료의 국산화에 성공한 케이씨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고순도 알루미나를 비롯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케이씨 관계자는 "'Battery Japan 2024'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선두 주자로 나아가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유일의 핵심 소재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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