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지갑’ 직장인, 근로소득세 전체 세수 비중 10년새 최대

입력 2024-02-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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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 60조원 육박…전체 세수의 17.2%
10년간 2배 넘게 늘어
법인세 23조원 감소 등 다른 세금 줄어든 것과 대조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지난해 역대급 세수 부족이 발생한 가운데 직장인들의 근로소득세는 오히려 늘면서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년 만에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연합뉴스는 기획재정부 집계를 인용해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이 59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7000억 원(3.0%) 늘었다고 전했다.

법인세가 23조2000억 원, 양도소득세가 14조7000억 원, 부가가치세가 7조9000억 원, 교통에너지환경세가 3000억 원 각각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이에 총국세 344조1000억 원에서 근로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의 14.5%에서 지난해 17.2%로 커졌다. 이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비중이기도 하다.

최근 10년간 근로소득세 증가율은 168.8%로 총국세 증가율 70.4%도 월등히 높았다. 전문직과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가 주로 내는 종합소득세 수입 증가율 96.7%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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