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의료AI 기업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

입력 2024-02-05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루닛이 렌딧,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과 함께 국내 네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U-Bank(유-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이미지는 U-Bank 및 컨소시엄 참여사 로고. (이미지 제공=루닛) (사진제공=루닛)
▲ 루닛이 렌딧,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과 함께 국내 네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U-Bank(유-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이미지는 U-Bank 및 컨소시엄 참여사 로고. (이미지 제공=루닛) (사진제공=루닛)

루닛은 렌딧,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과 함께 국내 네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U-Bank(유-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의료AI 기업이 금융 분야에 직접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닛은 컨소시엄 참여 배경에 대해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을 통해 혁신과 수익 다각화를 추구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루닛은 암 진단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의 글로벌 도입기관 3000곳 돌파,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첫 연구용 매출 발생 등의 성과를 냈다. 이어 이번 금융 서비스 분야와 새로운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산업계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루닛은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살려 정확하고 맞춤화된 보험 등 금융 상품 개발에 참여한다. 보험은 생사, 질병 등을 숫자로 예상하고 판단해 상품을 개발하는 업종인 만큼, 풍부한 암 관련 의료 데이터를 확보한 루닛과의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표적 분야다.

이와 함께 은행 고객들에게 암 예방 및 치료 관련 고급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도 열릴 전망이다. 예를 들어,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고객들이 간편하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암 발생 위험을 진단 및 관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정보에 접근하는 식이다.

루닛은 이번 컨소시엄 합류를 통해 금융 취약 계층과의 상생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U-Bank의 ‘포용 금융’ 타깃 고객인 시니어, 소상공인, 중소기업, 외국인 등에게 맞춤형 금융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루닛케어’와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루닛은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암 토탈케어 서비스 루닛케어를 통해 보험 데이터와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루닛은 기존 B2B(기업 간 거래) 및 B2G(기업-정부 간 거래) 모델을 넘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로 사업 범위를 적극 넓혀갈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U-Bank 컨소시엄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은행이 추구하는 포용금융 환경 조성에 역할을 다하겠다”며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건강과 자산의 두 가지 요소가 융합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혁신적이고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표이사
    서범석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3] [기재정정]주식매수선택권부여에관한신고
    [2025.11.13] [기재정정]주식매수선택권부여에관한신고

  • 대표이사
    이석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4] 특수관계인과의수익증권거래
    [2025.11.14]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대표이사
    김형철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09.30]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0,000
    • -1.45%
    • 이더리움
    • 4,649,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851,500
    • -0.64%
    • 리플
    • 3,071
    • -3.76%
    • 솔라나
    • 204,400
    • -3.68%
    • 에이다
    • 640
    • -3.32%
    • 트론
    • 427
    • +2.15%
    • 스텔라루멘
    • 371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80
    • -1.48%
    • 체인링크
    • 20,890
    • -2.97%
    • 샌드박스
    • 216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