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권 첫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대구권 1단계 연내 개통

입력 2024-0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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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철도, 수도권 GTX급 차량으로 투입 추진

▲대구경북권 철도사업 노선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대구경북권 철도사업 노선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구미~대구~경산 구간을 달리는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가 연내 개통한다. 지방권 첫 광역철도다. 구미~경산을 현재 평균 1시간에서 출퇴근 시간대 15분으로 단축하며 교통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를 연내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는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총연장 61.85㎞ 구간으로 기존 경부선 철도의 여유분을 활용해 대구와 경북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대규모 전철사업이다.

2011년 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광역철도로 지정된 이후 기본계획, 실시계획 등 절차를 거쳐 공사 중이며 7월까지 사전 점검을 마친 후 8월부터 영업시운전을 거쳐 12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전동차를 투입해 현재 구미~대구~경산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현재 평균 1시간 1대에서 출퇴근 시간대 15분으로 편리해진다.

특히 경북 구미와 서대구, 동대구, 경산을 잇는 광역권 노선과 대구, 경북의 광역환승제도까지 연계되면 서울과 같이 광역철도를 타고 버스로 환승이 가능해 더욱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또 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신공항철도에 수도권 GTX급(최고속도 180㎞/h) 열차가 투입되는 광역급행철도로 추진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서대구역을 방문해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현장을 점검한다.

이어 경북 혁신도시(김천)에서 정부, 지자체, 이전 공공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도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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