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체 구멍난 보잉 737 맥스9…볼트 하나 빼먹었네

입력 2024-01-30 0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체 이탈부품서 볼트 연결 흔적 못 찾아
'도어'쪽과 동체 결합볼트 누락에 무게

▲보잉 항공기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AFP/연합)
▲보잉 항공기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AFP/연합)

이륙 후 순항고도까지 상승하던 중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를 일으킨 알래스카 항공 여객기의 사고 원인이 '볼트 누락'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문제가 된 보잉 737 맥스9의 최종 조립 과정에서 모듈식 부품인 '도어 플러그'를 동체와 결합하는 볼트가 빠졌을 가능성에 점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동체에서 뜯겨 나간 도어 플러그에 볼트가 연결됐던 흔적이 없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이들은 조립 공정과 관련해 보잉사의 서류 작업이 미비한 점에 대해서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를 일으켰던 보잉 737 맥스9 기종의 운항은 사고 발생 약 3주 만에 속속 재개되고 있다. 미연방항공청(FAA)은 지난 24일부터 철저한 검사 및 유지보수 절차를 거친 737 맥스9 항공기들의 운항 재개를 허용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中 흑연 규제 유예…K배터리, 자립 속도
  • 고환율에도 한국 안 떠나는 외국인
  • 중국판 밸류업 훈풍에 홍콩 ETF ‘고공행진’
  • “배당 챔피언은 배신 안 해”…서학개미, 공포 속 스타벅스 ‘줍줍’
  • 60% 쪼그라든 CFD…공매도 재개 여부 '촉각'
  • LH, 청년 주택 ‘3만 가구’ 공급 팔 걷어붙였다…청년주택추진단 '신설'
  • '굿바이' 음바페 "올 여름 PSG 떠난다…새로운 도전 필요한 시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16,000
    • +0.67%
    • 이더리움
    • 4,126,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616,000
    • +2.33%
    • 리플
    • 712
    • +0.71%
    • 솔라나
    • 204,800
    • +0.89%
    • 에이다
    • 621
    • -0.64%
    • 이오스
    • 1,109
    • +0.54%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750
    • +1.39%
    • 체인링크
    • 18,930
    • -0.37%
    • 샌드박스
    • 59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