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 국립농업대와 감자 신품종 개발 협력

입력 2024-01-26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향후 10년간 씨감자 및 원료 감자의 생산·개발·공급·품질관리 협력키로

▲왼쪽부터 박세열 베트남 법인 대표, 팜 반 끄엉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부총장, 응우옌 쑤언 쯔엉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장. (사진제공=오리온)
▲왼쪽부터 박세열 베트남 법인 대표, 팜 반 끄엉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부총장, 응우옌 쑤언 쯔엉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장.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국립농업대 산하 농생물연구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과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는 25일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국립농업대에서 박세열 베트남 법인 대표이사, 팜 반 끄엉 베트남 국립농업대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양측은 향후 10년간 씨감자 및 원료 감자의 생산과 개발, 공급,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환경에 적합하고 품질과 생산성이 좋은 신품종 개발에 주력하기로 합의하며 기존에 진행해 왔던 연구지원 활동보다 한층 더 강화된 산학협력 사업을 펼치게 됐다.

오리온은 2008년부터 베트남 현지 농가와 계약재배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감자 스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스타'(한국명 포카칩)는 우수한 맛과 품질로 유수의 글로벌 스낵 브랜드를 제치고 베트남 생감자 스낵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2016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감자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해 소득 증대를 돕는 ‘베트남 고향 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지난 8년간 농가와 베트남 국립농업대에 총 13억 원(253억 동) 상당의 농기계와 연구시설, 장학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오리온은 2006년 베트남 호찌민에 첫 현지 생산시설을 설립하며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하고 2009년 하노이에 제2공장을 가동하는 등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에는 베트남 법인 최초로 연 매출 4000억 원을 돌파했고, 현지 수요 증가에 따라 호찌민과 하노이 공장의 증축·증설을 추진하며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좋은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베트남 농업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中 흑연 규제 유예…K배터리, 자립 속도
  • 고환율에도 한국 안 떠나는 외국인
  • 중국판 밸류업 훈풍에 홍콩 ETF ‘고공행진’
  • “배당 챔피언은 배신 안 해”…서학개미, 공포 속 스타벅스 ‘줍줍’
  • 60% 쪼그라든 CFD…공매도 재개 여부 '촉각'
  • LH, 청년 주택 ‘3만 가구’ 공급 팔 걷어붙였다…청년주택추진단 '신설'
  • '굿바이' 음바페 "올 여름 PSG 떠난다…새로운 도전 필요한 시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36,000
    • +0.6%
    • 이더리움
    • 4,125,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1.82%
    • 리플
    • 712
    • +0.56%
    • 솔라나
    • 204,400
    • +0.39%
    • 에이다
    • 621
    • -0.64%
    • 이오스
    • 1,105
    • -0.09%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50
    • +0.58%
    • 체인링크
    • 18,920
    • -0.53%
    • 샌드박스
    • 596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