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와 시어머니로 만나는 두자매의 복수극…이소연·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

입력 2024-01-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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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이소연과 하연주가 두 자매의 복수극으로 돌아온다.

22일 온라인을 통해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신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소연, 하연주, 오창석, 장세현, 정찬, 박신우가 참석했다. 진행은 아나운서 김보민이 맡았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며느리와 시어머니로 다시 만나 욕망하고 갈등하다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위험한 약속’, 최강 배달꾼‘ 김신일 감독과 ’기막힌 유산‘, ’연애의 발견‘ 김경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소연과 하연주는 어린시절 헤어졌다가 며느리, 시어머니로 다시 재회하게 된 자매 이혜원, 배도은(이혜지) 역을 맡았다.

파격적인 소재에 대해 김신일 감독은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이혼율 1위라고 하더라”며 “시작되는 사건이 두 자매가 있었고,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하게 돼 엄마를 따라간 작은 딸과 아빠를 따라간 큰딸의 이야기다. 이혼이라는 것이 우리 사회에 흔하고, 흔히 겪을 수 있는 정서적 이벤트라고 생각해 많은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매가 성인이 된 뒤의 갈등과 투쟁을 주된 소재로 삼고 있다. 자칫하면 너무 어두워질 수 있다. 그런데도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자매애, 가족에 대한 믿음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을 하고 있다”며 “김경희 작가님의 특장점 중 하나가 코믹에 능하시다는 거다. 코믹 캐릭터들을 잘 살리고 코미디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소연은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후 3년만 KBS 복귀에 대해 “복수라는 키워드에서는 두 작품이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가 있다”라며 “그때는 강렬하고 독기를 품은 여자였다면, 이번에는 정말 모든 게 완벽한 지적이고 마음이 넓은 여자가 많은 갈등을 겪으면서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그때만큼 독기, 마음가짐은 없는 것 같다. 차차 생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연주도 5년 만에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하연주는 “그동안 여러 개인사가 있었다. 활동을 오랜만에 해서 많이 낯설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보다 깊이감 있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아한 제국’ 후속작인 이 드라마는 이날부터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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