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대구은행장 "시중은행 전환 앞서 경영 역량 결집해야…차별성 있는 전략 필수"

입력 2024-0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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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2024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 고객과 함께하겠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이달 12일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2024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그룹)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이달 12일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2024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그룹)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지금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경영 역량의 결집이 필요한 순간이며, 이를 위한 선명하고 차별성 있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15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황 행장은 앞서 12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임원과 부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영환경 분석을 시작으로 주요그룹 2024년 경영전략 및 지역 본부별 영업전략 발표, 결의 다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월 조기영업과 압축성장을 위해 예년보다 2주 이상 시기를 앞당겨 진행됐다.

올해 대구은행의 경영목표는 '최초에서 최고로, 새로운 도전을 고객과 함께'다. 최초의 지방은행에서 최고의 은행을 향한다는 의미와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고객과 함께하겠다는 DGB대구은행의 의지를 담았다.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방향으로 △은행의 기본인 고객의 '신뢰' △디지털 시대 고객을 위한 '혁신' △고객에 의한 '도약'을 꼽고, 고객 성공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구은행은 이달 초 정기인사에서 고객 관점으로 업무를 재편하기 위해 기존 조직을 개인·기업·공공 그룹으로 구분하고 더 촘촘한 고객관리를 위해 지역본부를 8개로 세분화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주요 그룹과 지역본부의 추진전략을 전국 부점장들과 공유하고 세부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개인고객그룹은 고객의 즐거움을 위한 상품전략을 제시했다. 기업고객그룹은 데이터 기반 찾아가는 영업과 교차판매 전략을, 공공금융그룹은 지역과 세대의 공감을 얻는 사회공헌방안을, IMBANK그룹은 기업뱅킹 고도화 전략 등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황병우 은행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미래를 직접 그리는 것이므로,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DGB대구은행이 시작한 것처럼 개신창래(開新創來)의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 최고의 미래를 직접 그려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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