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공급 가뭄 심화…서울 17년만에 최저치 전망

입력 2024-01-13 06:00 수정 2024-01-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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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오피스텔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오피스텔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비 아파트 중 대표적인 소형 주거시설로 주목받던 오피스텔의 공급 가뭄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공급량은 지난해의 절반도 안 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서울은 17년 만에 역대 최저 수준이 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계획된 오피스텔은 6907실이다. 지난해 분양 실적 1만6344실의 약 42% 수준이다. 오피스텔은 2006년(2913실), 2007년(5059실), 2009년(5768실)을 제외하면 매년 최소 1만 실 이상 공급됐다.

서울은 868실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 1000실 미만이 공급되는 것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2007년 832실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실적 3313실과 비교하면 26% 정도에 불과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계획 물량이 추가될 수 있지만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공사비가 크게 오른 데다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막히면서 신규 공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오피스텔 공급은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피스텔의 주 수요층인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급이 크게 줄면서 품귀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12월 36.7%에서 지난해 12월 41.5%로 확대됐다.

최근엔 정부가 내년 12월까지 준공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신축 주택에 대한 세금 면제 혜택도 발표했다.

권 팀장은 "1인 가구 비중이 커지고 있어 오피스텔 수요는 늘어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수요가 더 몰릴 수 있는 환경의 오피스텔을 선별해서 접근해야 가치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을 비롯해 주요 지역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로는 우선 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가 있다. 2월 선보일 예정이며 지하 4층~지상 25층 1개 동, 전용 24~52㎡ 총 594실로 조성된다. 이 중 584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앞서 공급된 '이문 아이파크 자이' 아파트를 포함해 총 4915가구 규모로 이문·휘경뉴타운 내 최대 규모 단지로서의 상징성이 있다. 이곳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바로 맞닿아 있고 신이문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반경 5km 이내에 13개 대학이 위치해 대학생과 교직원 임대 수요도 풍부하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총 3270가구를 분양하는 데 이 중 542실이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은 39㎡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이크로아이트 마포'가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총 85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34~37㎡다.

경기 과천에서는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과천자이엘라 에디션'이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총 98실 규모다. 전용면적은 82~10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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