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잼버리 사태 없다…오유경 “동계청소년올림픽 식중독 0건 각오”

입력 2024-01-11 16:10 수정 2024-01-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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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동원홈푸드 식재료 물류센터ㆍ강원 선수촌식당 잇달아 방문

▲오유경 식약처장이 11일 오전 동원홈푸드 일죽물류센터에서 식재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식약처장이 11일 오전 동원홈푸드 일죽물류센터에서 식재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앞두고 식재료 공급업체와 선수촌 식당 사전 점검에 나섰다. 대회가 8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관계 업체들에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를 강조했다.

오 식약처장은 12일 경기도 안성 소재 동원홈푸드 일죽물류센터를 방문해 "성공적인 대회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식중독 사고가 없도록 안전하고 꼼꼼하게 위생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식약처장은 이날 동원홈푸드 식재료 보관 창고의 청결 상태와 온도 관리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방문한 강원도 정선 소재 하이원리조트에서는 선수촌 식당 관계자를 만나 "식약처는 조직위, 강원도와 식음료 안전 지원본부를 만들어 강원랜드뿐만 아니라 물류센터 식재료를 점검하고 있다"며 "민관이 같이 마음을 모아 식중독 0건을 만들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에서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린다. 이 행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인 청소년(15~18세) 스포츠 대회로, 올해 강릉ㆍ정선ㆍ평창ㆍ횡성에서 진행된다. 79개국 1800여 명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해 8월 열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가 잡음이 있었던 만큼 정부는 식품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식약처는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시설 내에서 운영되는 집단 급식소, 음식점 등 위생·안전 관리를 위해 강원도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식음료안전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대회 개최 전에는 사전 위생 점검, 종사자 교육, 식중독 모의 훈련 등을 실시하고 대회 기간 중에는 식재료 검수·검식, 식중독균 오염 여부 신속 검사 등 안전 관리할 계획이다.

오 처장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조리 시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끓여먹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식품안전사고 없는 대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식품 위생·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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