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 이스라엘, 기준금리 4.5%로 0.25% 인하

입력 2024-01-02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0년 4월 이후 첫 금리 인하
지난해 4월부터 10차례 연속 인상
인플레이션, 목표치 1~3% 웃돌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로 유지

▲아미르 야론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가 지난해 2월 23일 예루살렘 총리 집무실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예루살렘(이스라엘)/AP뉴시스
▲아미르 야론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가 지난해 2월 23일 예루살렘 총리 집무실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예루살렘(이스라엘)/AP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4.75%에서 4.50%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스라엘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건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이스라엘은 0.10% 수준이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4월부터 10차례 연속 인상했다.

이스라엘의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10월 3.7%에서 11월 3.3%로 완화했지만, 여전히 연간 목표 범위인 1~3%를 웃돌고 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지난해와 올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로 유지했다. 내년의 성장률 전망치는 5%로 잡았다. 또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3.75%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전쟁을 고려할 때, 통화위원회의 정책은 물가 안정 및 경제 활동 지원, 시장 안정, 불확실성 감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물가상승률과 금융시장 안정, 경제 활동, 재정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1년 동안 우리가 주도해 온 재정 정책이 인플레이션 감소에 기여했다”며 “전쟁과 기업, 경제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12,000
    • +0.73%
    • 이더리움
    • 4,626,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1.57%
    • 리플
    • 3,099
    • +2.45%
    • 솔라나
    • 202,600
    • +4.59%
    • 에이다
    • 645
    • +4.71%
    • 트론
    • 423
    • -0.94%
    • 스텔라루멘
    • 362
    • +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90
    • -0.23%
    • 체인링크
    • 20,510
    • +2.4%
    • 샌드박스
    • 210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