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8% 하락한 온스당 4271.59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 가격은 1.29% 내린 온스당 435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짐 위코프 아메리칸골드익스체인지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통화 정책을 긴축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면서 금값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핵심 송유관이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1% 넘게 올랐다.
여기에 지난주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목표치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시장 내 인플레이션 우려는 커지고 있다. 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옵션시장에서 이달 금리 인상 확률은 이제 90%마저 넘어섰다.
금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여겨지지만, 금리가 오르면 수익률이 없는 금의 매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