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올림픽공원 새해맞이 행사 개최

입력 2023-12-27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맞이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자료제공=송파구)
▲해맞이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자료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새해 첫날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2024 새해맞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림픽공원 망월봉은 탁 트인 능선에 올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봉우리로, 송구영신을 위해 매해 1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도심 속 해맞이 명소다.

‘2024 새해맞이 한마당’은 오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공연무대와 체험 부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겨울 새벽 추위에도 망월봉에 오를 주민들을 위해 풍물놀이, 성악, 축가 등으로 이뤄진 문화예술공연부터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각종 체험 부스까지 열린다.

특히 내년 갑진년(甲辰年)은 동방의 수호신 ‘청룡’의 해를 상징한다. 구는 망월봉 언덕 위에 30m 폭의 대형 LED를 설치해 하늘로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을 생생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본 공연으로 ‘송파민속보존회 풍물팀’이 서울 유일 탈놀이인 송파산대놀이의 앞선 마당 길놀이로 흥겹게 포문을 열고, 남성 성악 앙상블 이프론프티가 무대를 이어받아 힘차고 감미로운 멜로디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공연 도중 우리 주변 이웃들의 새해 소망이 담긴 인터뷰 영상도 상영된다. 올해의 주인공인 용띠 구민부터 경찰, 소방, 문화예술단체, 환경공무관 등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애쓰는 숨은 일꾼들의 영상 편지가 상영된다.

새해 첫해의 떠오를 때쯤 행사의 화룡점정인 희망의 종 타종도 진행된다. 본행사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타종 체험, 소원지 쓰기, 신년 휘호 써주기, 타로 및 사주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주민들을 기다린다.

구는 안전한 인파관리를 위해 안전요원, 경찰·소방인력, 자율방범대 등을 현장 곳곳에 배치해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푸른 용의 비상하는 기운으로 구민 모두가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했으니 안심하고 오셔서 2024년 첫 일출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39,000
    • -1.33%
    • 이더리움
    • 4,539,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2.26%
    • 리플
    • 3,042
    • -1.33%
    • 솔라나
    • 198,700
    • -2.31%
    • 에이다
    • 620
    • -3.13%
    • 트론
    • 434
    • +2.12%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40
    • -0.97%
    • 체인링크
    • 20,470
    • -1.68%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