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 돌입

입력 2023-12-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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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제품 수요 증가세…상품 구색 확대

▲모델이 롯데백화점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모델이 롯데백화점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국내 주요 백화점업계가 내년 설을 앞두고 명절 선물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특히 프리미엄 상품 수요가 늘어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 고급 선물세트 구색을 확대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월 2일부터 21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32개점)에서 ‘2024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보다 사전 예약 품목 수를 10% 늘렸다.

신선식품부터 건강식품, 주류, 가공식품 등 전 식품 상품군에 걸쳐 약 220여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로얄한우 스테이크 기프트(44만8000원), 저탄소 한우 혼합 기프트(32만 원), 한우 소확행 특선 기프트(21만6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독감이 유행하는 것에 맞춰 홍삼, 비타민 등 건강 상품군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인기 상품으로는 천제명 흑삼순액(6만5000원), 천제명 편한 흑삼농축액(8만2500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판매 품목은 사과, 배, 한라봉 등 농산 51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갈치, 전복 등 수산 29품목, 건강·차 46품목, 와인 25품목 등 260여 품목이다. 특히 수산 품목 중 가장 인기품목인 굴비는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원산지와 생산 경로 등을 QR코드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도 올해 설보다 25% 확대했다. 청담 아실과 협업해 사과, 배, 애플망고 등을 담은 삼색다담(26만 원), 신세계 암소 한우 스테이크(38만7000원), 수협 영광 참굴비 특호(72만 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현대백화점 설 선물세트.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설 선물세트.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 굴비, 청과, 건강식품, 주류 등 인기 세트 약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현대특선 한우 송 세트를 27만 원에, 과일의 재발견 샤인머스켓 멜론 제주과일 세트를 17만 원에 내놓는다. 예약 판매 기간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선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할인 가격에 더해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1월 22일까지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예약판매 선물세트는 총 280여개 품목으로 최대 60%에서 1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는 최근 소비 동향을 반영해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 세트와 중저가의 가성비 선물세트를 동시에 강화했다. 고가 주류세트와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의 과일, 공산품 등 중저가 예약판매 세트 품목을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 구성했다. 한우·굴비·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를 한 번에 선물할 수 있는 ‘갤러리아 시그니처 선물세트’가 대표 상품이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고물가가 지속되는 만큼 소비 양극화 트렌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리미엄 상품부터 실속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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