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홈쇼핑도 이제 1분 숏폼 시대”

입력 2023-12-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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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ㆍ뷰티ㆍ식품 등 약 1000개 영상 선별...'숏픽' 서비스 제공

▲GS샵, 숏폼 콘텐츠 '숏픽'. (사진제공=GS샵)
▲GS샵, 숏폼 콘텐츠 '숏픽'. (사진제공=GS샵)

GS리테일의 홈쇼핑사업부문 GS샵이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숏폼 콘텐츠로 보여주는 ‘숏픽(Short Picks)’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GS샵은 20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로그인 고객 대상으로 숏픽을 정식 오픈한 데 이어 27일부터 비회원을 포함한 모든 고객에게 오픈한다.

숏픽은 GS샵이 보유한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내외로 편집해 보여주는 숏폼 콘텐츠다. 패션, 뷰티, 식품 등 주목도가 높은 상품군 중심으로 약 1000개 콘텐츠를 선별해 앱의 첫 화면에서 보여준다.

GS샵 관계자는 숏칙 서비스 도입 배경에 대해 “미디어 무게중심이 TV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최초 TV홈쇼핑 사업자로서 축적해 온 강점을 모바일로 확장하는 것이 필요했고, 짧고 간결한 영상을 의미하는 숏폼이 모바일 콘텐츠 대세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샵은 숏픽을 통해 모바일에서 고객층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상품을 빠르게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샵은 숏픽 오픈 전 전체 고객 중 30%를 대상으로 4개월에 걸쳐 다양한 테스트를 했다. GS샵 고객들은 패션 숏픽에 관심이 많고, 평균 10개 내외 숏픽을 약 10분간 시청하며, 숏픽을 끝까지 시청하는 비율도 40%에 달했다. 또 숏픽을 본 고객이 앱을 이용하는 시간은 전체 평균 대비 최대 9배나 긴 것을 확인됐으며, 고객들은 상품 시연 영상을 평균 대비 2배나 길게 시청했다.

GS샵은 숏픽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모바일 시프트 2.0’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TV, PC로 주문하던 고객을 모바일로 이동시킨 것이 ‘모바일 시프트 1.0’이라면, 어려워진 TV홈쇼핑 업황을 타개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모바일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모바일 시프트 2.0’으로 정의했다.

향후 숏픽 시청 데이터와 고객 구매 데이터를 연결해 고객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셜미디어서비스(SNS)처럼 고객이 직접 숏픽을 만들어 공유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진석 GS리테일 홈쇼핑사업부장은 “국내 최초 TV홈쇼핑 사업자로 축적해 온 미디어 커머스 역량과 모바일 시프트를 선도하며 축적한 앱 경쟁력, 오픈 이노베이션과 데이터 중심의 업무 문화를 바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홈쇼핑 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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