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맞손'

입력 2023-12-19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 보호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을 잡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플레이스호텔에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만나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및 건강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추진한 협업사업의 호응에 힘입어 지역아동센터뿐만 아니라 아동복지시설 및 장애인시설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생활하는 시설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석면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취약계층 시설에 대한 환경 안전진단 △취약계층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및 주거환경 개선(석면 해체·제거 및 리모델링) △환경 유해인자에 대한 인지 능력 및 예방 행동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이른 시일 내에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역아동센터를 법정 관리시설로 지정하는 등 석면안전관리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현재 연면적이 500㎡ 이상인 건축물에 한해 ‘석면안전관리법’이 적용 중이며 환경부는 지역아동센터를 연면적에 관계없이 ‘석면안전관리법’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2017년부터 지역아동센터의 환경개선을 위해 석면 건축물 안전 전단 및 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390곳에 대해 석면 조사를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383곳의 보수를 완료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의 석면 노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석면 건축자재 해체 및 제거 지원사업을 추진 중으로 176곳(약 70억 원)의 노후 지역아동센터가 혜택을 받았다.

한 장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취약계층이 이용하거나 사용하는 시설의 주거환경개선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환경 유해인자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 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5: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30,000
    • -0.5%
    • 이더리움
    • 4,215,000
    • -3.75%
    • 비트코인 캐시
    • 798,500
    • -1.78%
    • 리플
    • 2,731
    • -4.84%
    • 솔라나
    • 182,800
    • -3.99%
    • 에이다
    • 539
    • -5.11%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10
    • -4.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27%
    • 체인링크
    • 18,060
    • -5.2%
    • 샌드박스
    • 169
    • -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