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영승 교사가 먼저 연락” 호원초 피고소 학부모의 진술

입력 2023-12-13 0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극단적 사망으로 사망한 고(故) 이영승 교사. (출처=MBC 보도 화면 캡처)
▲극단적 사망으로 사망한 고(故) 이영승 교사. (출처=MBC 보도 화면 캡처)

경기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고소인인 학부모 3명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피고소인인 학부모 A 씨는 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A 씨는 자녀가 학교에서 수업 중 페트병을 자르다 손등을 다친 것과 관련해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두 차례 치료비를 보상받은 후에도 입대한 이 교사로부터 8개월에 걸쳐 4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다쳐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에서 치료비를 받는 부분을 이 교사가 잘못 설명했고 이에 대해 미안해하며 이 교사가 군에서 휴가를 나와 연락이 왔다"며 "협박과 강요 등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2명 학부모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결석 관련해 자료를 보내며 연락했을 뿐 괴롭힘이나 협박, 강요 등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학부모들과 유가족들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며 진술 관련 내용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이 끝나야 혐의점에 관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사는 사망 2년 만인 10월 18일 열린 인사혁신처의 공무원재해보상 심의회에서 순직으로 결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10,000
    • -1.13%
    • 이더리움
    • 4,048,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0.74%
    • 리플
    • 701
    • -0.71%
    • 솔라나
    • 200,500
    • -2.43%
    • 에이다
    • 603
    • -0.82%
    • 이오스
    • 1,063
    • -2.39%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3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3.16%
    • 체인링크
    • 18,290
    • -2.45%
    • 샌드박스
    • 576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