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구립송파극단, 16일 창단기념 공연 열어

입력 2023-12-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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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송파극단 단원들이 연극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송파구청
▲구립송파극단 단원들이 연극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송파구청

송파구의 주민 참여형 극단인 ‘구립송파극단’이 창단 공연을 선보인다.

12일 송파구는 16일 오후 5시 송파구민회관 대강단에서 ‘구립송파극단’ 창단 연극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구립송파극단은 연극을 향한 열정과 재능을 지닌 구민들이 8월 창단한 극단으로 고등학생, 교사, 주부, 회사원, 시니어모델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총 24명의 단원들은 4개월간 일주일에 2번씩 만나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일 연극은 ‘생의 문턱(박수경 작)’을 각색한 것으로,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다.

극단을 이끄는 김정한 예술감독은 “연극이 처음인 구민들로 능숙한 프로는 아니지만 한마음으로 연습에 몰두해 멋진 작품을 완성했다. 열정과 노력이 무대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며 관객들에게 진솔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14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앞으로도 구는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 발전에 이비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립송파극단’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연극공연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고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송파구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주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도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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