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잡기 나서는 호주…외국인 기존주택 취득세 3배 인상

입력 2023-12-10 1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실 수수료도 기존 6배로 인상
“더 많은 부동산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장려”
신규주택 투자·구입 수수료는 낮추기로

▲호주 시드니에서 젊은이들이 도시 전경을 감상하고 있다. 시드니(호주)/신화뉴시스
▲호주 시드니에서 젊은이들이 도시 전경을 감상하고 있다. 시드니(호주)/신화뉴시스
호주가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외국인의 기존주택 취득세를 3배 인상하고 집을 비워둘 경우 내는 공실 수수료도 취득세의 2배 수준인 기존의 6배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으로 외국인의 신규주택 구입에 대한 세금은 낮추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우리는 사람들이 집을 비워 두는 데 더 큰 비용을 지불하게 함으로써 더 많은 부동산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라며 “이는 주택 시장뿐만 아니라 예산 측면에서도 좋은 일이다. 주택을 포함해 다른 우선순위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주에서 외국인은 일 또는 공부를 위해 거주하는 경우에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호주를 떠날 때는 주택을 다시 팔아야 한다. 만약 집을 비워둬야 한다면 취득세와 동일한 금액을 공실 수수료로 내야 한다.

호주 정부의 이번 조치는 부동산 시장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정부는 “건설·임대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투자 수수료가 토지의 종류와 관계없이 가장 낮은 수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12월 14일부터 개편된 세제안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머스 장관은 “외국인 투자는 호주의 경제적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조정은 외국인 투자가 저가 주택 공급을 늘리려고 하는 정부 의도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 반도체 시대’ 열린다…삼성·SK 500조 초대형 투자 추진
  • 코스피, 하루 만에 9100서 8200선 털썩⋯12%대↓ 삼전ㆍSK하닉 시총 520조 증발
  • 숙박비 무서워 못 떠난다…올여름 휴가 '짧고 가까운 곳으로' [데이터클립]
  • 단독 성수동 재개발 예정지 '땅 꺼짐'⋯주민들 "또 무너질까 불안"
  • HBM 부족해도 못 산다…AI 빅테크 '메모리 확보 전쟁'
  • “교섭은 계속, 파업 철회는 없다”…카카오 5개 노조, 2차 파업 초읽기
  • "이렇게 웃긴 그룹이었어?"⋯아이돌 웹예능 릴레이, 왜? [엔터로그]
  • 일본 엔화, 39년 내 최저치 근접…미·일 재무수장 긴급협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22,000
    • -3.71%
    • 이더리움
    • 2,503,000
    • -5.83%
    • 비트코인 캐시
    • 289,000
    • -5.28%
    • 리플
    • 1,665
    • -3.7%
    • 솔라나
    • 104,400
    • -6.79%
    • 에이다
    • 230
    • -5.74%
    • 트론
    • 499
    • +0%
    • 스텔라루멘
    • 291
    • -10.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040
    • -6.48%
    • 체인링크
    • 11,490
    • -5.82%
    • 샌드박스
    • 79.04
    • -7.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