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더 안전해진다…2128억 투입해 방파제 보강

입력 2023-12-10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방파제ㆍ어항방파제 높이 올리는 등 보강

▲포항영일만항 북방파제, 어항방파제 위치.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포항영일만항 북방파제, 어항방파제 위치.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포항 영일만항이 안전하고 친화적인 항만으로 재탄생했다.

해양수산부는 6년간 추진해 온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 및 어항 방파제 보강공사’를 1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태풍 등 기후변화에 대비해 포항 영일만항의 항만시설 피해와 배후지역의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총 2128억 원을 투입해 2017년 11월부터 영일만항 방파제 보강공사를 추진해왔다.

특히 포항 영일만항은 컨테이너 부두, 일반부두, 해경부두, 국제여객터미널부두 등 다양한 목적의 항만시설이 공존하는 지역경제 중심지다.

이번 공사를 통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전면 해상 총 3054.5m 구간에 있던 기존 방파제의 높이를 상치 콘크리트 보강을 통해 4.5~6.5m 올리고 파도를 막아주는 소파 블록으로 보강해 더욱 안전하고 튼튼한 방파제를 구축했다.

또 육지와 붙어있는 어항 방파제 510.8m 구간도 방파제 높이를 상치 콘크리트 보강을 통해 2.9m 올려 배후지역 침수 방지기능을 보강했다. 어항 방파제의 상부 부지는 친수공원으로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영일만항 북방파제는 연간 20만 명이 넘는 전국의 낚시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공사가 재해로부터 피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친수시설 조성 등으로 더 많은 항만이용자와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항만을 찾게 돼 지역주민 여가 및 휴식활동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00,000
    • +0.63%
    • 이더리움
    • 4,700,000
    • +4.58%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1.48%
    • 리플
    • 742
    • +0.41%
    • 솔라나
    • 202,800
    • +3.52%
    • 에이다
    • 671
    • +2.76%
    • 이오스
    • 1,162
    • -1.36%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2.19%
    • 체인링크
    • 20,120
    • -0.69%
    • 샌드박스
    • 653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