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 기금 200억 원 기부

입력 2023-12-04 13:54 수정 2023-12-04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 네번째)이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왼쪽 다섯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부영그룹)
▲4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 네번째)이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왼쪽 다섯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카이스트(KAIST) 기숙사 리모델링 기금으로 약 200억 원을 기부했다.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4일 카이스트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宇庭)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해 200억 원 상당의 기숙사 리모델링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한 부영그룹 관계자들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부총장단 등이 참석했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1989년에 준공된 나눔관은 시설이 오래돼 운영이 중단됐고, 1993년 준공한 궁동아파트는 부분적으로 보수해 사용하고 있지만 시설이 낡아 불편이 많았다.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도 각각 1972년, 1975년 준공돼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 회장은 “대한민국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KAIST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카이스트는 이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우정 나눔 연구동(가칭)’, ‘우정 궁동 아파트(가칭)’, ‘우정 소정사(가칭)’, ‘우정 파정사(가칭)’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해 오신 이중근 회장님의 선한 영향력이 카이스트에도 전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부영그룹과 이 회장님의 큰 뜻을 감사히 받아들여 학생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노후 기숙사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26,000
    • -2.74%
    • 이더리움
    • 4,094,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4.33%
    • 리플
    • 709
    • -1.94%
    • 솔라나
    • 202,800
    • -5.54%
    • 에이다
    • 628
    • -3.53%
    • 이오스
    • 1,115
    • -2.36%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51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4.03%
    • 체인링크
    • 19,130
    • -4.25%
    • 샌드박스
    • 597
    • -3.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