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美 칩 제조사, 中 공급망 독립까지 최소 10년"

입력 2023-11-30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품수급ㆍ제품공급 독립에 최소 10년
저사양 AI칩도 대중국 수출 통제 대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으로부터 공급망을 독립하는 데 최소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황 CEO는 2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 "중국을 미국 칩 공급망에서 분리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완전한 공급망 독립까지 10∼20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대(對)중국 수출통제 조치를 강화해 낮은 사양의 인공지능(AI) 칩도 중국에 수출하지 못 하게 했다.

결국, 엔비디아가 대중국 수출 통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A100과 H100 칩보다 성능을 낮춰 선보인 낮은 사양 AI 칩 A800과 H800의 수출도 통제 대상에 들어갔다.

엔비디아가 중국과 계속 사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황 CEO는 "우리는 비즈니스를 위해 만들어진 회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사람과 사업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국가 안보와 경쟁력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우리가 구축한 가장 중요한 기술은 중국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라며 "중국이 이를 확보하거나 할 수도 있지만, 엔비디아의 기술은 화웨이 등 중국 칩 제조업체보다 10년은 앞서 있다"고 자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자체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 받고 기기 회수해 전달”
  • 2026년 휴일 달력…내년 빅 이벤트는? [해시태그]
  • 1·2인 가구 65% 시대⋯주거 시장 중심은 ‘소형 아파트’
  • 내년부터 은행권 ‘4.5일제’ 확산…임금 삭감 없는 단축 우려도
  • 개혁 법안에 밀린 3차 상법 개정…與 내년 1월 국회서 추진
  • 라부부 가고 이번엔 '몬치치'?…캐릭터 시장, '못생김'에서 '레트로'로
  • 李대통령, 용산 집무실 '마지막' 출근…29일부터 청와대서 집무
  • 韓사회 현주소⋯OECD 노인 빈곤 1위ㆍ역대 최대 사교육비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00,000
    • +0.64%
    • 이더리움
    • 4,339,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887,000
    • +3.02%
    • 리플
    • 2,743
    • +0.11%
    • 솔라나
    • 180,700
    • +0.84%
    • 에이다
    • 520
    • +0.58%
    • 트론
    • 407
    • -0.97%
    • 스텔라루멘
    • 317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80
    • -2.05%
    • 체인링크
    • 18,180
    • +1.34%
    • 샌드박스
    • 165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