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주간동향] GC녹십자, 129억 규모 태국 독감백신 수주 外

입력 2023-1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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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 ‘GV1001’ 알츠하이머 임상 3상 자금 확보

삼성제약은 48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올해 5월 젬백스앤카엘로부터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국내 실시권을 취득한 삼성제약은 유상증자 자금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및 관련 비용에 투자할 계획이다.

GV1001은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응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제거할 수 있는 뇌 내 환경을 만들어 주는 약물이다. 알츠하이머병 임상 2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임상 3상에 진입했다.

카나리아바이오, 난소암 치료제 치료목적 사용승인

카나리아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의약품을 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오레고보맙은 임상 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치료대비 30개월 늘리는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을지대학교병원 황인환 교수 연구팀과 24명의 난소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오레고보맙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큐로셀, GMP시설 첨단바비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획득

큐로셀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첨단바이오의약품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취급을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정한 세포처리시설,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1만636㎡의 규모인 큐로셀의 글로벌 표준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를 적용한 상업용 CAR-T 제조 시설은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둔곡지구) 신사옥에 있다. 내년 하반기 허가를 신청할 CAR-T 치료제 ‘안발셀(Anbal-cel)’의 상업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바이오제약 산업 진출

라이프시맨틱스는 자회사 뉴트라시맨틱스가 바이오 의약품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의 자회사 세레스에프엔디의 사업부문을 영업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장부터 토지, 기계장치, 기술, 특허, 연구소를 모두 인수하고 임직원까지 뉴트라시맨틱스가 승계한다.

뉴트라시맨틱스는 생물학적 기법을 도입한 항생제 원료 및 면역억제제 생산, 항암제 연구 개발로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균주개발, 발효, 고순도 정제 등 고품질 건강기능식품의 핵심원료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항암제 개발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해 2024년 실적 개선을 가속한단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힐레만연구소, 2세대 에볼라 백신 공동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2세대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Zaire Ebola Virus) 백신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힐레만연구소는 글로벌 제약사 MSD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연구 지원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가 합작 투자해 2009년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생산 공정, 생산 효율성, 열 안정성 측면에서 개선된 2세대 에르베보의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양사는 해당 백신의 개발 이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중저소득 국가에 백신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 129억 규모 태국 독감백신 수주

(사진제공=GC녹십자)
(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는 태국의 국영 제약사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의 내년도 입찰에서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가 약 1000만 달러(약 129억 원) 규모의 물량을 수주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GC녹십자가 2014년 태국 독감백신 시장 진출한 이래 최대 규모다.

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계절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전 세계 63개국에 독감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독감백신 누적 생산량은 3억 도즈를 돌파했다.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 신청

셀트리온은 23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에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아일리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97억5699만 달러(약 12조68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국 독점권은 2024년 5월, 유럽 물질특허는 2025년 11월 만료될 예정이다.

이번 허가 신청은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한 바 있다.

부광약품, 조현병 치료제 ‘라투다’ 품목허가 승인

부광약품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신약 ‘라투다정’의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이 약은 일본 스미토모 파마가 개발한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 비정형 항정신병약물로 부광약품이 한국 내 독점 개발권 및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라투다는 1일 1회 먹는 치료제로, 중추신경계의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용체에 결합해 뇌신경 전달물질의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조현병과 양극성 우울 장애 증상을 개선해준다. 미국, 유럽 등 53개 국가에서 성인의 조현병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청소년(13~17세)의 조현병 치료제로도 승인됐다.

HLB제약,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듀오’ 권리 인수

HLB제약이 주력 제품인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듀오’의 전체 권리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로수듀오는 단일 제품으로 올해 누적 매출(11월 기준) 1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로수바스타틴+에제메티브 복합 개량신약이다.

지난해 말 로수듀오의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에 성공한 HLB제약은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수준의 약가를 유지할 수 있다. 시어스제약으로부터 약품에 대한 모든 권리를 영구적으로 인수하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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