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가활동 살펴보니…80%가 유튜브 등 동영상 시청

입력 2023-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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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절반 이상 독서 안해…10년전보다 14%p 감소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13세 이상 국민 10명 중 8명 정도가 1주일 간의 여가 활동으로 유튜브 등 동영상 콘텐츠 시청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절반 이상은 독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통계청의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3세 이상 인구(조사대상 가구원 3만6000여 명·복수 응답) 중 85.9%가 주중에 하고 있는 여가 활동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휴식이 73.3%로 두번째로 많았고,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34.4%), 취미·자기개발(22.8%), 스포츠 활동(13.3%), 문화 예술 관람(8.0%) 등이 뒤를 이었다.

주말의 경우도 동영상 콘텐츠 시청(76.2%)이 가장 많았다. 이어 휴식(72.4%),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72.4%) 등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국민 대다수가 외부 활동보다는 내부에서 여가 생활을 즐기고 있는 셈이다.

관광활동은 주중엔 4.8%로 저조했지만 주말에는 18.4%로 높았다. 향후 하고 싶은 여가 활동으로는 응답자의 67%가 관광활동을 선택했고, 취미ㆍ자기 개발 활동(41.8%) 등이 뒤를 이었다.

평소 여가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자는 34.3%로 2년 전인 2021년보다 7.3%포인트(p) 늘었다. 불만족하는 사람은 18.6%로 5.0%p 감소했다.

도시지역 거주자가 농어촌지역 거주자보다, 성별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평소 여가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낮았다.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경제적 부담(50.2%), 시간 부족(23.1%) 순이었다. 10대 중 절반 이상(52.0%)은 시간 부족을 불만족 이유로 들었고, 나머지 20대 이상은 경제적 부담을 가장 큰 불만족 이유로 꼽았다.

독서를 하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절반도 넘지 못했다. 지난 1년 간 책을 읽은 사람은 48.5%로 2년 전(45.6%)보다 2.9%p 늘었지만 여전히 50%를 밑돌았다.

책을 읽은 사람 비중은 2013년 62.4%, 2015년 56.2%, 2017년 54.9%, 2019년 50.6%로 감소 추세를 지속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해당 비중이 13.9%p나 급감했다.

지난 1년 동안 책을 읽은 사람들의 독서 분야는 교양서적(71.2%), 직업서적(39.3%), 생활‧취미‧정보서적(24.1%) 순으로 많았다.

직업서적 분야는 남성(47.3%)이 여성(32.3%)보다 독서 경험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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