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양국 기업 뛸 운동장 만들겠다”

입력 2023-11-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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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ㆍLG 구광모 등 재계 인사 포럼 참석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한국과 영국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고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 축사에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과정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디지털·공급망·에너지 등 분야 새로운 규범도 정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양국은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면서 ”장관급 공급망 대화와 반도체 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 공급망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급망 위기 시에 공동의 대응체계도 마련해 기업인들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함께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이 원천기술 강국인 영국과 다양한 산업에서 상호보완적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협력 등을 꼽았다.

윤 대통령은 “영국은 130명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과학기술 강국”이라며 “양국의 굳건한 과학기술의 연대를 기반으로 파격적 기술 혁신이 이뤄지고, 여기에 기반을 둬 양국에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첫번째 줄 오른쪽), 구광모 LG회장(첫번째 줄 왼쪽),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두번째 줄 오른쪽부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영국을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첫번째 줄 오른쪽), 구광모 LG회장(첫번째 줄 왼쪽),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두번째 줄 오른쪽부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영국을 국빈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이날 포럼에는 한국 경제사절단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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