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2025년 ABAC 의장 맡는다…회원국 협력 본격화

입력 2023-11-17 17:00 수정 2023-11-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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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 APEC 정상과의 대화 참가

▲서울 중구 상의회관 전경.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서울 중구 상의회관 전경.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위원과 APEC 정상과의 대화’에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이 행사는 APEC 정상과 ABAC 자문위원이 함께 만나 APEC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형희 부회장은 ABAC 코리아 정상보좌위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정상보좌위원이란 ‘APEC 정상과의 대화’에 참가해 국가를 대표하는 정부 고위 인사를 수행하는 위원을 말한다.

ABAC은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로 APEC 오사카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1996년 APEC 필리핀 정상회의 당시 설립된 민간 자문기구다. 1년에 네 차례 회의를 개최하며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APEC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역내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경제통합, 디지털혁신, 지속 가능한 성장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ABAC 코리아 사무국인 대한상의는 21개 회원국과 공동으로 ABAC 정상 건의문을 APEC 정상들에게 전달했다.

우리나라가 2025년 APEC 의장국을 맡게 됨에 따라 대한상의도 2024년에 ABAC 부의장, 2025년에 ABAC 의장을 맡는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도미닉 엥 ABAC 미국 정상보좌위원, 줄리아 토레블랑카 ABAC 페루 위원 및 2024 ABAC 의장, 페르난도 사발라 페루 전 총리를 만나 ABAC 운영을 위한 조언을 구하고 향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APEC 기간 중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페루, 멕시코, 파푸아뉴기니 등 주요 인사를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알프레드 켈리 VISA그룹 최고경영자, 케빈 알리 Organon 최고경영자 등 미국 기업인들과 만나 한미 기업 간 향후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한상의는 “우리나라는 2025년 APEC 개최를 앞두고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며 “대한상의도 ABAC 부의장으로서 21개국의 ABAC 사무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위상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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