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우즈벡 '물 아카데미' 구축 돕는다…노후 상하수도 설비 현대화 지원도

입력 2023-11-14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전 본사서 우즈벡 상하수도공사 사장과 면담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이 14일 대전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딜쇼드 아지모프(Dilshod Azimov)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 사장과 만나 우즈베키스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 및 기술교류 확대 필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이 14일 대전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딜쇼드 아지모프(Dilshod Azimov)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 사장과 만나 우즈베키스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 및 기술교류 확대 필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우즈베키스탄의 물 교육 전문기관인 '물 아카데미' 구축을 지원하고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14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딜쇼드 아지모프(Dilshod Azimov)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 사장과 만나 우즈베키스탄 물관리 시설 현대화를 비롯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구소련 시절에 건설돼 노후화된 우즈베키스탄의 상하수도 설비 현대화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상하수도 서비스 품질 제고와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수자원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2021년부터 진행 중인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 역량 강화 기술지원 사업' 등을 통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물 교육 전문기관인 '물 아카데미 구축' 기본구상 수립도 지원하는 등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딜쇼드 사장과 우즈베키스탄 경제재무부 공무원 등은 이달 19일까지 수자원공사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한국의 최신 물관리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정책 토론과 물관리 현안 논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딜쇼드 사장은 "우수한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수자원공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물관리 기술 지원, 역량 강화 및 물 교육 전문기관 구축 등 수자원공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열의를 보였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공사는 타슈켄트에 중앙아시아지사를 운영하며 서우즈벡 상수도 개발사업 관리 및 상하수도 역량 강화 기술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양 국가간 물 분야 협력 증진 및 국내 물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 사업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버이날 고민 끝…2024 어버이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전 세계 41개국에 꽂은 ‘K-깃발’…해외서 번 돈 6% 불과 [K-금융, 빛과 그림자 上]
  • 쿠팡, 1분기 매출 첫 9조원 돌파…영업이익은 61%↓ ‘뚝’
  • 단독 이번엔 ‘갑질캐슬’?…KT와 공사비 갈등 중인 롯데건설, 하도급사에 ‘탄원서 내라’ 지시
  • 단독 다국어 자막 탑재 '스마트글라스'…올 상반기 영화관에 도입
  • “대출 당일 바뀐 주담대 금리…기준금리 따라 달라져요”
  • "정몽규 축협 회장 사퇴하라" 축구 지도자들도 나섰다
  • 우천순연으로 성사된 양현종·원태인 맞대결…선두권 지각변동 일어날까 [프로야구 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14: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35,000
    • -0.91%
    • 이더리움
    • 4,236,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1.21%
    • 리플
    • 733
    • -2.4%
    • 솔라나
    • 206,900
    • -4.57%
    • 에이다
    • 620
    • -1.43%
    • 이오스
    • 1,112
    • -1.59%
    • 트론
    • 170
    • +2.41%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50
    • -1.12%
    • 체인링크
    • 19,590
    • -1.95%
    • 샌드박스
    • 604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