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폴스타 전기차 만든다

입력 2023-11-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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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만 공장에서 생산 중인 폴스타4의 모습. (사진제공=폴스타)
▲중국 항저우만 공장에서 생산 중인 폴스타4의 모습. (사진제공=폴스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5년부터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4’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한다고 1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와 폴스타, 중국 자동차업체 지리그룹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북미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폴스타4 차량을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부산공장의 23년의 자동차 제조 경험과 2000명의 숙련된 직원, 수출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 등이 이번 합의의 배경이 됐다.

지리그룹은 지난해 르노코리아 지분 34%를 인수해 르노코리아의 2대 주주가 됐다. 폴스타는 2017년 스웨덴 볼보자동차에서 독립한 고급 전기차 브랜드로 지리그룹과 볼보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내년에 자체 하이브리드 차종을 출시한 뒤 다음 단계로 이듬해부터 순수 전기차인 폴스타 4를 생산할 계획이다. 부산공장은 연간 최대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폴스타 4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SUV 전기차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출범과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르노그룹과 지리그룹의 지원 아래 르노코리아는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는 2024년 초 중국 청두와 2024년 여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의 폴스타 3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부산에 이르기까지 총 3개국, 5개의 생산 거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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