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국민훈장 동백장’ 단독 수상

입력 2023-11-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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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사진제공=세정그룹)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사진제공=세정그룹)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의 상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본보기가 된 분들을 발굴 및 포상,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공동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수상자는 모두 135명이며, 국민훈장은 박 회장이 동백장을 단독 수상했다. 박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세정그룹을 이끌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남모르게 개인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기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 회장은 지난 1983년 오순절 평화의 마을 봉사활동부터 시작, 현재까지 40여 년 간 다양한 총 332억 원을 기부했다.

구체적으로 △사회복지시설 및 장애인, 한부모,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지원 △지역 내 청소년 지원 및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스포츠 지원 △국가재난구호를 위한 기부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특히 패션업계 최초로 사재 포함 총 330억을 출연하여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을 통해 나눔 규모를 확대하고 전문성과 투명성, 지속성을 확보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부산지역 1호 가입자로 고액기부 문화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국민훈장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돌아오는 길은 나에게 큰 기쁨이자 보람이었다. 세정그룹이 내년이면 50주년을 맞이하는데, 나눔은 내가 반세기의 기업을 경영하는 원동력이기도 했다. 주변을 돌아보면 아직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2006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재경경제부로부터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2014년에는 한국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이끌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28회 섬유의 날'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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