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걱정만 했는데…지하철 역사서 커다란 쥐 출몰

입력 2023-11-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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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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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쥐가 발견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쥐 관련 민원은 근 5년간 처음이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밤 11시께 영등포구청역 승강장 옆에서 꿈틀거리는 쥐가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쥐를 발견한 직장인 30대 A 씨는 “집에 가려고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뭔가 움직여서 봤더니 꼬리를 길게 늘어뜨린 쥐였다”며 “지하철역에 쥐가 돌아다닐 수가 있나. 정말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역사 내에서 쥐가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하철 관계자는 밝혔다. 영등포구청역은 이날 지하철 운행이 끝나는 새벽 1시 이후 쥐가 다니는 길목에 구서제(쥐약)를 뿌리고 긴급 방역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체 역사에서 쥐 관련 민원이나 신고가 접수된 적은 없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쥐 살충을 포함해 화장실은 주 2회, 대합실과 승강장, 고객안전실(역무실)은 월 3회 방역작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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