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중동 공략 시동…사우디아라비아 ‘망가프로덕션’과 업무협약

입력 2023-11-02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창근 CJ ENM 대표(사진 왼쪽)와 이쌈 부카리 망가프로덕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구창근 CJ ENM 대표(사진 왼쪽)와 이쌈 부카리 망가프로덕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ENM)

CJ ENM은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직속 콘텐츠 기업인 ‘망가프로덕션(Manga Productions)’과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구창근 CJ ENM 대표와 이쌈 부카리(Essam Bukhary) 망가프로덕션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영화, 웹툰, 인프라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전 분야에 걸친 공동 기획, 제작, 유통은 물론, 양사 인력 교류 및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망가프로덕션은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세운 미스크 재단(Misk Foundation)의 100% 자회사로 애니메이션과 게임 제작 및 유통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 일본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등 아시아권 파트너사와 협업을 지속 확대해가고 있다.

이쌈 부카리 망가프로덕션 대표는 “CJ ENM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뛰어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국에 최초로 소개함과 동시에 아랍권에 K-콘텐츠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창근 CJ ENM 대표는 “중동 지역 대표 콘텐츠 기업인 망가프로덕션과 협약을 통해 CJ ENM의 중동 진출을 가속화하고 중동 지역에서 K-컬처 확산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동,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문화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67,000
    • +1.09%
    • 이더리움
    • 4,213,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13,500
    • +1.91%
    • 리플
    • 731
    • -0.27%
    • 솔라나
    • 193,100
    • -0.92%
    • 에이다
    • 634
    • -1.4%
    • 이오스
    • 1,138
    • +1.16%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55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50
    • +0.36%
    • 체인링크
    • 19,300
    • -0.1%
    • 샌드박스
    • 613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