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한전·스탠다드에너지와 차세대 ESS 솔루션 개발 '맞손'

입력 2023-11-02 09:05 수정 2023-11-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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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스탠다드에너지, 롯데케미칼은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서 ‘차세대 ESS 솔루션 연구개발 및 에너지 신산업 창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 황민재 롯데케미칼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진제공=롯데케미칼)
▲한국전력공사, 스탠다드에너지, 롯데케미칼은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서 ‘차세대 ESS 솔루션 연구개발 및 에너지 신산업 창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 황민재 롯데케미칼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한국전력공사, 스탠다드에너지와 함께 ‘바나듐이온배터리 활용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연구개발 및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민재 롯데케미칼 CTO(최고기술책임자),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3사는 기존의 ESS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ESS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고, 상용화와 해외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체계인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와 에너지밸리 등 다양한 ESS 실증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ESS 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와 개발을 담당하게 되며,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이온배터리를 활용한 ESS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한국전력공사는 배터리 성능 평가와 실증 등 R&D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표준 인증과 해외 ODA 사업, 국제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바나듐이온배터리는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됐으며,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ESS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은 “스탠다드에너지와 같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 혁신 벤처들이 에너지밸리 안에서 시장을 선도할 혁신 신기술들을 실현하고,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인적·기술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차세대 ESS 시장에서 선도적인 모델 창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며, 특히 바나듐 액체전극, 플라스틱 소재 등 배터리 고도화에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안정적인 ESS의 구축으로 전기가 저장될 수 있게 되면 전력시장은 유통이라는 새로운 영역이 생기게 되는 것이며, 바나듐이온배터리를 통해 전력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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