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韓ㆍ中ㆍ日 외교장관 회의 타진" <교도통신>

입력 2023-10-19 2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중일 3국 고위급 회의' 대표 접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박진 외교부 장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뉴시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중일 3국 고위급 회의' 대표 접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박진 외교부 장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뉴시스

한국 정부가 중국과 일본 정부에 각각 외교장관 회의를 타진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개최 시점은 다음 달 26일 전후다.

이날 교도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일본 정부는 이 제안에 응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반응과 국제정세를 바탕으로 3국이 막바지 조율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3북 외교부 장관 회의가 개최되면 박진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통신은 한·중·일 외교부 장관 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도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부산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이미 의견 접근이 이뤄졌으며 서로 편안한 일자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가에서는 3국 외교부 장관 회의가 이뤄지면 정상회의에 대한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 중이다.

한·중·일 대화는 실무자 협의→외교부 장관 회의→ 정상회의 순으로 이어지는 것이 관례다. 외교장관 회의가 성사되면 연내에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고위급 회의(SOM) 당시 한국이 한·중·일 정상회의를 오는 12월에 개최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으나, 한국 정부는 "보도된 내용만 가지고 사실로 보기는 어렵다"며 확답을 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92,000
    • -1.51%
    • 이더리움
    • 5,250,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1.82%
    • 리플
    • 729
    • -0.14%
    • 솔라나
    • 238,000
    • -3.84%
    • 에이다
    • 649
    • -1.82%
    • 이오스
    • 1,144
    • -2.14%
    • 트론
    • 162
    • -3.57%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750
    • -3.53%
    • 체인링크
    • 22,150
    • -1.64%
    • 샌드박스
    • 617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