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ㆍ푸틴 “반갑다 친구야”…신냉전 체제 속 우의 과시

입력 2023-10-18 1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 주석 “양국 신뢰 깊어져 왔다”
푸틴 “외교정책 긴밀한 협조 필수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러-중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러-중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제3회 일대일로(一帶一路 :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 포럼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국제 현안에 대해 공조를 모색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촉발된 최근의 ‘신냉전’ 체제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친구’라고 부르며 우의를 과시해 눈에 띈다.

18일 가디언,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정상포럼 개막식 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러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 지칭한 뒤 “2013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나는 푸틴 대통령을 42차례 만나 좋은 업무 관계와 깊은 우의를 쌓았다”고 말했다.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3회 연속 참가해준 것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또 “양국의 정치적 신뢰는 끊임없이 깊어져 왔고, 전략적 협력은 긴밀하고 효과적이었다”면서 “양국 간 무역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함께 목표했던 2000억 달러(약 270조 원)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도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 칭하며 화답했다. 그는 “현재의 어려운 조건에서 긴밀한 외교정책 협조는 특히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 발부 이후 해외여행에 제한이 생겼지만,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에도 이날 중국을 찾아 더욱 이목이 쏠렸다. 신냉전 체제에서 두 정상이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담의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이번 회담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재, 우크라이나·대만 문제, 미국의 대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견제 등의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HMM發 ‘충실의무’의 습격…노조 이사진 고발 시 ‘경영의 사법화’ 현실로 [상법 개정의 역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원 대상, 언제 알 수 있나?
  • 미군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 출입 모든 해상 교통 봉쇄” [상보]
  • 젠슨 황 ‘광반도체’ 언급에 연일 상한가⋯6G 투자 사이클 진입하나
  • 단독 '대법원 금융센터' 설치 검토…공탁금 등 '은행 의존' 낮추고 자체 관리
  • 미래에셋 '스페이스X' 공모기회 총력… 7.5조 물량 확보 나섰다[스페이스X IPO 초읽기 ①]
  • “이스라엘군, 휴전 합의 결렬에 이란과 전투 준비 태세 돌입”
  • 월요일 포근한 봄 날씨…'낮 최고 26도' 일교차 주의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000,000
    • -0.89%
    • 이더리움
    • 3,282,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636,500
    • +0%
    • 리플
    • 1,991
    • +0.35%
    • 솔라나
    • 123,100
    • +0.24%
    • 에이다
    • 358
    • -1.38%
    • 트론
    • 479
    • +0.21%
    • 스텔라루멘
    • 2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30
    • -1.44%
    • 체인링크
    • 13,120
    • -0.08%
    • 샌드박스
    • 112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