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 폭로한 유명 유튜버 숨져

입력 2023-10-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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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추정

▲10일 오후 부산 성지곡수원지에서 119구조대원이 수색을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10일 오후 부산 성지곡수원지에서 119구조대원이 수색을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학교폭력 피해를 폭로한 유튜버 표예림(27)씨가 숨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7분께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조대가 수중 수색해 3시간여 만에 숨진 표씨를 발견했다. 표씨는 앞서 유튜브에 ‘이제 그만 편해지고 싶습니다’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표씨는 동영상을 통해 자신이 당한 학교폭력 피해를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비난하는 이들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하며 자신의 생으로 진실을 증명하겠다고 했다.

앞서 표씨는 유튜브 등에서 초·중·고교 12년간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폭로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현실판 주인공으로 알려졌다.

표씨는 이후 전국의 학교폭력 피해자와 연대하며 학교 폭력의 공소시효를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경찰은 표씨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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