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 미달…부담금은 세금으로 수억 원씩

입력 2023-10-11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법무부가 최근 3년간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비율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법무부(검찰 제외)의 장애인 고용률은 2.31%(55명)다.

지난해는 2.52%(54명), 2021년은 2.42%(52명)로, 올해 장애인 고용률이 더 감소한 것이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50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일정 비율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한다. 그 비율은 2021년 3.4%, 지난해 3.6%, 내년 이후 3.8%다.

▲최근 3년 간 법무부 장애인 근로자 법정 의무 고용 현황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최근 3년 간 법무부 장애인 근로자 법정 의무 고용 현황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이 의무고용률을 채우지 못한 기관은 이에 따른 고용부담금을 고용노동부에 내야 한다.

이렇게 법무부가 낸 고용부담금은 2021년 2억7896만 원, 지난해 약 3억4851만 원에 달한다. 올해 장애인 고용률이 더 낮아 지난해보다 더 많은 고용부담금을 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법무부의 고용부담금은 3년간 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66,000
    • +2.05%
    • 이더리움
    • 4,663,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896,000
    • +0.62%
    • 리플
    • 3,111
    • +2.1%
    • 솔라나
    • 203,400
    • +2.68%
    • 에이다
    • 643
    • +2.55%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63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0.92%
    • 체인링크
    • 20,930
    • +0.63%
    • 샌드박스
    • 212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