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예보와 주식양수도 협약 체결…25년 만 민영화 마무리

입력 2023-10-05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사주 매입 통한 주주가치 제고ㆍ예보 공적자금 조기회수 기대

▲우리금융은 5일 오전 예금보험공사 사옥에서 예금보험공사와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인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은 5일 오전 예금보험공사 사옥에서 예금보험공사와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인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와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소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약 936만주(지분율 약 1.2%)를 자사주로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시기 등 구체적 사항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및 우리금융 이사회 각 의결을 거쳐 내년 말까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내년 말 이내에 계약이 체결되지 못하는 경우, 신의성실에 기반해 양사가 합의 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예보는 잔여지분 매각을 차질 없이 이행해 25년에 걸친 우리금융 민영화를 마무리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분기배당 도입, 자사주 매입ㆍ소각 결의 등 우리금융의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예보의 공적자금 조기회수 기조가 일치해 협약 체결이 이뤄졌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오버행(Overhang) 이슈가 해소된 우리금융의 다양한 주주환원정책 등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92,000
    • -0.76%
    • 이더리움
    • 5,058,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854,000
    • -0.64%
    • 리플
    • 3,082
    • -2.84%
    • 솔라나
    • 205,200
    • -2.33%
    • 에이다
    • 693
    • -2.12%
    • 트론
    • 413
    • -0.72%
    • 스텔라루멘
    • 37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70
    • -1.14%
    • 체인링크
    • 21,450
    • -1.42%
    • 샌드박스
    • 218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