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오버슈팅, 1~2개월 내 약달러 전환 해소…고용·소비 둔화”

입력 2023-10-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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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의 오버슈팅이 빠르면 한 달 내에 약달러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달러화지수 상승으로 연초 이후 원·달러와 달러화지수 디커플링이 해소돼서다.

5일 신한투자증권은 "강달러를 이끈 것은 양호한 미국 경기다. 물가지표가 비교적 예상 범위 수준에 부합하게 발표된 반면 경기지표는 서프라이즈를 반복하며 펀더멘탈 낙관과 맞물린 강 달러를 뒷받침했다. 펀더멘탈의 근간이 되는 고용 및 소비가 둔화된다면 약 달러 트리거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발표된 8월 민간 구인·이직보고서(JOLTS) 구인건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연초 이후 하향 추세는 유지하고 있다. 6월 이후 증가세를 보였던 실질소비 역시 8월부터 전월보다 0.1% 둔화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중 달러화는 펀더멘탈 약화가 확인되면서 하락 압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향후 원·달러 환율 역시 달러화가 향방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 장기화 경계는 어느 정도 선반영됐고, 과거 중국도 WGBI 관찰대상국 편입 이후 2년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됐다. 채권시장의 추세적인 자금 이탈을 우려할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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