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긴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어촌으로 떠나보자

입력 2023-09-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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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어항공단, 어촌체험휴양마을 9곳 소개

▲갯벌이 있는 군헌어촌체험휴양마을(충남 보령시)은 유아 이동용 바구니가 있어 아이들도 안전하게 바지락을 잡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갯벌이 있는 군헌어촌체험휴양마을(충남 보령시)은 유아 이동용 바구니가 있어 아이들도 안전하게 바지락을 잡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모처럼 6일간의 긴 추석 연휴다. 집에만 있기에 남은 시간이 너무 많다. 이럴 때는 차례를 지내고 가족과 함께 어촌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한국어촌어항공단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6일간의 추석 명절 황금연휴에 방문하기 좋은 어촌체험휴양마을 9개소를 소개한다.

우선 강원도 양양군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은 푸른 동해에서 선상낚시를 할 수 있고 해초비누만들기 실내체험도 가능하다. 체험 후에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곳에 있는 펜션에서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앙에 위치해 경관이 아름다운 다맥어촌체험휴양마을(경남 사천시)의 펜션은 족구장, 테라스, 바비큐장이 마련돼 있으며 갯벌체험이 가능해 가족·친구·연인 누구와 방문해도 좋다.

남해 멸치가 유명한 은점어촌체험휴양마을(경남 남해)에서는 선상낚시체험, 문어통발체험을 한 후 몽돌해변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쉴 수 있는 숙소도 이용할 수 있다.

곱고 부드러운 펄과 자갈이 혼합된 갯벌이 있는 군헌어촌체험휴양마을(충남 보령시)은 유아 이동용 바구니가 있어 아이들도 안전하게 바지락을 잡아보며 해양생태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인근에는 대천해수욕장이 있어 갯벌과는 다른 매력의 서해를 볼 수 있다.

해빛뜰어촌체험휴양마을(경북 울진군) 앞 기성망양해수욕장에는 해송이 가득해 자연이 만들어낸 시원한 그늘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해빛뜰 펜션은 1층에는 바비큐장이, 2층에는 테라스가 있다. 캠핑과 펜션을 취향에 맞게 선택하고 휴식하며 일상의 피곤함을 잊을 수 있다.

전라남도 장흥군의 문어촌체험휴양마을은 아름다운 경관을 옆에 두고 수산물을 잡아보는 갯벌체험과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숙소, 수문해수욕장이 있어 가족과 1박 2일로 여행하기 좋다.

전남 여수시 안도어촌체험휴양마을은 금오도와 연륙교로 이어져 있으며 안도 기러기길 탐방로 둘레길이 있어 산책하기 좋다. 동글한 돌과 모래사장이 있는 여수몽돌해수욕장과 바다전망의 펜션이 있어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

경기도 화성시 전곡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물이 빠지면 우럭, 숭어를 잡을 수 있는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법인 독살 체험이 가능하다. 마을에서는 직접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싱싱한 바지락을 가득 넣은 바지락 칼국수를 먹을 수 있고 공원을 걸으며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기 좋다.

마지막으로 경상남도 남해군의 지어촌체험휴양마을은 나무데크를 따라 바다 가운데로 걸어가면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죽방렴체험을 할 수 있다. 죽방렴은 물살이 드나드는 좁은 바다 물목에 대나무발 그물을 세워 물고기를 잡는 원시 어업이다. 또 테라스에서 바비큐를 먹을 수 있는 시설이 준비된 숙소가 있다.

최효정 공단 어촌해양마케팅팀장은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온라인 여행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서비스(숙박, 체험) 이용 할인권(30%, 최대 10만 원)을 제공하고 있고 10월에는 바다여행 SNS에서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뜻깊은 시간에 어촌·바다에서 행복한 휴가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촌체험을 하고 싶다면 마을에 체험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예약 및 기타 문의사항 등 어촌체험휴양마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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