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특수 누리려면…중기연 “로컬 체험 중심 관광상품ㆍ모바일 간편결제 강화해”

입력 2023-09-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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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유커 특수를 누리기 위해서는 변화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패턴을 반영하는 중소․소상공인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2일 ‘중국 유커 유입과 중소․소상공인 대응 전략’보고서(중소기업 현안과 과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 규모는 중국의 해외여행 회복률(2019년 대비 30%~58%) 수준에 따라 약 181~349만 명 전후로 추정된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잠재 소비 증가액은 약 3조5992억 원에서 6조9584억 원으로 추산했다.

보고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패턴 변화의 세 가지 주요 특징을 확인했다. 최근 중국 해외여행을 1980년대 이후 출생한 MZ세대가 주도하고 있고, 코로나19 이후 중국인 관광객은 체험 중심 여행을 선호한다고 봤다. 또 중국인 관광객의 모바일 페이를 통한 간편결제 중심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에 따라 유커 특수를 누리기 위한 중소․소상공인 대응 전략을 두 가지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중소․소상공인이 로컬 체험 중심의 관광상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모바일 간편결제 중심 결제 편의성을 높여 중국인 쇼핑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정 부연구위원은 “중소․소상공인이 유커 유입 효과를 누리려면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 패턴 변화에 맞춘 변화된 전략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로컬크리에이터, 라이콘, 소상공인 간편결제시스템 등 기존 중소·소상공인 정책과의 연계와 정책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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