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외압 폭로’ 박정훈 대령, 공수처 출석…참고인 조사

입력 2023-09-08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8일 오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고발인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8일 오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고발인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했다.

박 전 단장은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조사를 받기 위해 공수처를 청사를 찾았다. 그는 고발인인 동시에 참고인이지만, 박 전 단장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기를 원해 공수처는 그의 의견에 따라 참고인 조서를 받기로 했다.

박 전 단장 측 김정민 변호사는 조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책임을 강조했다.

앞서 군 검찰이 박 전 단장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에는 ‘이 장관으로부터 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해병대 사령관의 진술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 변호사는 “군 검찰이 사실관계를 확정할 때 나름대로 증거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중요 근거가 해병대 부사령관의 말인데, 부사령관은 장관이 긴급하게 소집한 회의에 참석해서 회의 결과를 메모한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장관의 의사가 반영된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메모의 내용과 이후 해병대 사령부 가해졌던 압박이 본질적으로 동일한 내용”이라면서 “처음에는 ‘직접 과실자’로 한정하라고 하다가 나중엔 아예 이첩 형식 맞지도 않은 혐의 대상, 혐의 사실을 다 빼고 기록만 넘기라는 주장은 (국방부) 차관부터 법무관리관이 줄기차게 해온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7일 경북경찰청이 채 상병 사망 관련 자료 확보 차원에서 해병대 1사단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김 변호사는 “조사본부에서 이첩한 서류에 근거해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것 같은데 결국 팩트가 밝혀지면 (사건은) 여단장과 사단장까지 포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박 단장이 권한을 회복한다면 최초 이첩한 내용을 보강해 수사가 잘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 전 단장은 해병 1사단 소속 채모 상병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사건을 수사한 뒤 7월 30일 임성근 사단장을 비롯한 관련자 8명에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이 장관에게 보고했다.

이 장관은 박 전 단장 수사 결과 보고서에 서명했으나 다음 날 수사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박 전 단장은 지난달 22일 수사결과를 경북경찰청에 이첩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경찰에게서 사건 자료를 회수하고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박 전 단장을 입건했다. 이후 박 전 단장의 혐의는 ‘항명’과 이 장관에 대한 ‘상관 명예훼손’으로 변경됐다.

군검찰은 박 전 단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이달 1일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IMF, 韓 부채비율 54.4→46.1% 하향…"GDP 성장·세입 개선"
  •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국민 체감할 변화 만들 것”
  • 새집 기대했는데…인테리어 피해, 어디서 가장 많이 생겼나 [데이터클립]
  • 제약급 설비부터 AI 생산라인까지…충북에서 본 K뷰티 경쟁력 [르포]
  • LG전자ㆍ애플, 1998년 인연에서 AIㆍ스마트홈 동맹으로 진화 [LGㆍ애플, 동맹의 진화]
  • 日 방산 소부장 공략 가속⋯K방산 공급망 경쟁력 시험대
  • 9월까지 목표 절반도 못 채운 해외건설…500억달러 달성 ‘빨간불’
  • 증시 꺾이자 연기금 수익률도 뒷걸음…한 달 새 12%P ‘뚝’
  • 오늘의 상승종목

  • 10.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054,000
    • -1.53%
    • 이더리움
    • 3,315,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368,600
    • +0.11%
    • 리플
    • 1,808
    • -2.43%
    • 솔라나
    • 142,000
    • -2.47%
    • 에이다
    • 312
    • -2.19%
    • 트론
    • 453
    • +2.26%
    • 스텔라루멘
    • 249
    • -3.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30
    • -2.22%
    • 체인링크
    • 17,040
    • -2.52%
    • 샌드박스
    • 76.15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Mesh Series C $75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Bitway Infra 인기지수 449
    • 2 Papertrade DeFi 인기지수 334
    • 3 Quack AI x402 인기지수 303
    • 4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55
    • Allora 유통량 89% D-27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3
    • Capricorn 유통량 53% D-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