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윌스기념병원 김승민 원장, 근위 경골 절골술 연구 SCI급 국제 학술지 등재

입력 2023-08-24 11: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강이뼈를 기준으로 절골 시 더 나은 수술 결과 입증

▲김승민 안양윌스기념병원 원장(정형외과전문의) (안양윌스기념병원)
▲김승민 안양윌스기념병원 원장(정형외과전문의) (안양윌스기념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안양윌스기념병원은 관절센터 김승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제 1저자 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 학술지 ‘Arthroscopy’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Arthroscopy’는 북미관절경학회(ANNA) 및 세계관절경학회(ISAKOS)의 공식 학술지이자 SCI급 관절경 관련 학회지 중 최고 권위 있는 학술지로 정형외과 관절 내시경 분야에서 인용지수(IF)가 5.973으로 제일 높다.

김승민 원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내측 무릎 관절염의 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인 근위 경골 절골술에 대해 절골 시 정강이뼈(경골) 외측 부분을 기준으로 위치를 설정하고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더 나은 임상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무릎 안쪽 관절 연골이 심하게 손상되어 O자로 다리가 휘었을 때 무릎 아래쪽에 있는 정강이뼈를 잘라서 휜 다리를 교정해주는 근위 경골 절골술을 시행할 수 있다. 해당 수술은 O자로 변형된 다리를 11자로 바로잡는 수술로 자신의 관절을 보존할 수 있고 관절운동 범위가 수술 전과 거의 비슷하게 유지될 수 있다.

근위 경골 절골술은 정강이뼈를 쐐기 모양으로 자르는 기준이 되는 기준점(경첩, hinge)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이전까지의 여러 발표에 따르면 종아리뼈(비골)를 기준점을 결정하여 절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사람마다 종아리뼈의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방식은 기준점의 위치가 일관되지 않을 수 있다.

김 원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정강이뼈(경골) 외측 부분을 기준으로 수술을 시행할 경우 환자 개개인에 맞는 절골 위치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뼈가 잘 붙지 않거나 재활이 늦어지게 만드는 원인인 절골 기준점 부위의 불안정한 골절(경첩 골절) 발생이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승민 원장은 “모든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근위 경골 절골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며 “이번 논문은 공동연구기관인 서울아산병원·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의료진과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의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그 커피 어디 거예요?"…Z세대도 홀린 고현정·최화정의 라이프스타일 [솔드아웃]
  • “나는 행복합니다~” 외치지만…야구팬들이 항상 화나있는 이유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173,000
    • +0.85%
    • 이더리움
    • 5,295,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3.85%
    • 리플
    • 731
    • +0.27%
    • 솔라나
    • 238,000
    • -0.5%
    • 에이다
    • 671
    • +5.67%
    • 이오스
    • 1,104
    • +0.27%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450
    • +0.23%
    • 체인링크
    • 24,390
    • +1.41%
    • 샌드박스
    • 654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