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게 당해왔다” JMS 교인들, 정명석 무죄 주장 대규모 집회

입력 2023-08-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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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협의회 회원들이 13일 서울시청 인근 도로에서 성범죄 혐의로 재판중인 정명석 씨의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협의회 회원들이 13일 서울시청 인근 도로에서 성범죄 혐의로 재판중인 정명석 씨의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들이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 중인 정명석 총재(78)의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JMS 교인협의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중구 숭례문 로터리와 시청역 인근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정 씨의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시위에는 JMS 교인 8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인들은 ‘확인 안 된 여론재판 억울하게 당해왔다’라고 적힌 노란색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정 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홍콩과 호주 국적 여신도 2명을 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 2018년 8월에는 한국인 여신도를 골프 카트에 태워 이동하던 중 허벅지를 쓰다듬는 등 추행한 혐의도 있다.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한 바 있다.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 씨(44)와 민원국장 등 관계자 8명도 정 씨의 범행 과정에 관여했거나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돼 재판 중이다.

JMS 교인협의회는 6일에도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명석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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